평택시가족센터(센터장 김성영)는 지난 5월 31일(토),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주배경청소년 및 보호자 40명을 대상으로 이주배경청소년 한국어교실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어린이 뮤지컬을 관람하였습니다.

이번 문화체험은 한국어 학습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, 참가자들은 뮤지컬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삶과 독립운동 정신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. 특히,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공연은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, 참여자들이 능동적으로 한국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. 공연 후 자유롭게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은 느낀 점을 공유하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.

참여한 한 청소년은 “뮤지컬을 통해 한국 역사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, 안중근 의사의 용기와 나라 사랑에 감동받았다”고 소감을 밝혔습니다. 함께한 보호자도 “자녀와 함께 한국 문화를 경험하며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”고 전했습니다.

이번 행사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, 보호자와 함께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
평택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과 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.